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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부부·학생 오전부터 행렬, 퇴근후엔 직장인·대학생 몰려… 어제 하루 1만2000여명 찾아
"딸자식을 하루아침에 잃은 내가 그 마음 잘 알아…."23일 저녁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에 중절모를 쓴 한 남성이 들어왔다. 조문을 마치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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